간략내용 :
의뢰인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주말부부로 지내던 배우자가 집에 오는 횟수가 줄어들자 이를 수상히 여겼는데, 남편 핸드폰 문자 메시지에서 상간녀와 나눈 대화를 확인하고 남편의 불륜행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의 결혼기간이 27년에 달하기에 배신감이 매우 컸고, 특히 상간녀가 남편 회사 직원임을 알고 관계를 정리하게 할 목적으로 상간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이 확보한 증거는 남편 휴대폰에 있는 상간자와의 대화 일부뿐이었으므로 재판부가 부정행위를 인정하기 쉽도록 해당 대화가 어떤 의미인지, 해당 대화와 남편의 출장 이력 등을 대조하여 상간녀와 남편이 숙박을 함께 한 것으로 추정 되는 사실 등을 상세히 정리하는 서면을 제출하였습니다.
후기 :
의뢰인이 남편과 오랜기간 혼인생활을 하였고, 남편이 외도한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것이라 이혼 결정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혼인생활이 실제로 파탄이 났으나 혼인생활을 유지한 채로 소송을 진행하면서 의뢰인이 겪는 정신적 고통을 재판부에 잘 설명한 결과 높은 위자료를 받고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었고, 의뢰인이 매우 만족하셔서 사건을 수행하였던 본 변호사도 보람을 느꼈던 사건입니다.